백수의 미국 여행기 - 4일차

23.07.04

오늘은 친척동생이랑 같이 맨해튼으로 나왔다

친척동생은 이제 12학년이 된다고 한다 (한국으로 치면 고3)

 

친척동생은 아예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국계 미국인이라 한국어로 대화하긴 좀 힘들고 영어로 소통했다

의도치 않게 리스닝&스피킹 공부가 되어버린..

오늘도 역시 맨해튼에 도착하자마자 식사를..

친척동생이랑 오면서 피자얘기를 했는데 뉴욕피자가 한국피자 압살한다고해서 바로 피자먹으러감 ㅋㅋ 

친척동생은 한국식 피자가 너무 달아서 별로라고한다

 

펜스테이션 옆에 있는 NY Pizza Suprema라는 피자집인데 굉장히 맛있다.. (구글 리뷰 6천개에 4.6점)

별거 없어보이지만 토마토소스도 듬뿍 들어가고 아무 토핑도 없는 치즈피자임에도 굉장히 인상깊었다. 재방문의사 있음 굿

 

밥먹고 소호 구경하러 감 (이곳이 뉴욕의 압구정입니까?)

돈없는 가난한 백수라 옷은 못사지만 구경은 공짜니까..

소호 구경 다 하고 스타벅스 로스터리 구경하러 옴

커피에 큰 관심이 있는건 아니지만 뭐 유명하다니까..

 

매장이 굉장히 컸고 사람도 굉장히 많다.. 여기서 라떼 한잔과 선물용으로 텀블러를 하나 구매했다.

 

그리고 스벅 로스터리 바로 옆에 있는 첼시마켓 입장

여기 안에 랍스터롤 파는 곳이 굉장히 유명하다는데 구경만하고 딱히 먹진 않았다.

그리고 다시 찾은 하이라인

빌딩들 사이로 산책하는게 굉장히 재밌다.

빌딩 안에 뭐있는지 다 보임 ㅋㅋ

그리고 베슬보러 허드슨야드옴

마침 전광판에 뉴욕 메츠와 애리조나 디백스 빠따경기를 틀어줬다

친척동생은 메츠 팬이라고 한다.

 

베슬 사진찍고 앉아서 야구 좀 보다가 귀가 ㅋ

귀가 하고 1층 거실에서 다같이 티비로 불꽃놀이쇼 봤다.

이 날이 미국 독립기념일이라서 축제하는거라고 함

맨해튼에서 직접 보고와도 됐었지만 너무 덥고.. 사람 많은건 또 별로 안좋아해서 ㅎ;